2월 둘째주,

신혼집 일상 가지고 왔어요~

바로 시작해볼게요!ㅎㅎ

 

불금, 이 날도 칼퇴를 하고 KTX에 몸을 맡깁니다.

가끔 한 번씩 기분전환으로 특실 예매하는데,

너무 오래전에 예매한 거라 까먹고 있다가,

막상 타보니 특실이라 급 기부니가 좋아지구요 :)

게다가 신랑이 사준 이 카메라+렌즈는

어쩜 이렇게 사진이 예뿌게 찍히는지,

뭔가 자꾸 찍고 싶어서 죽겠네여 ㅋㅋㅋㅋㅋ

집에 우리 둘 이름으로 몬가

우편물이 와있더라구요?

신랑이 뜯어보지 않았길래 뜯어봤더니,

혼인신고 처리되었다는 안내문!

몬가 이제 싸우면 안 될 것같은 그런,

괜한 막중한 책임감이 마구 드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싸우는 우리;;

그치만 연애 때보다 덜 싸우니,

좋은 변화라고 생각하자;;ㅋㅋㅋㅋㅋ

샤워하고 나오니 이번주 내내 먹자고 벼르던

교촌 허니순살이 도착해있었어요!

마침 커피프렌즈도 하네~

먹방 보며 금요일 야식 타임 :)

 

이게 그르케 맛있다고 인스타에서 난리길래

저도 한 번 먹어봤는데! 그런데!

제 입맛에는 별로였다고 해여.....ㅠㅠ

바삭거리는 식감은 좋았는데,

허니 소스도 별로였고...

레드디핑소스는 술맛이 나고;;;

암튼 신랑이 내내 별로라고 했는데,

믿어줄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치킨 다시 도전해봅니다!

 

토요일 아침-

거실 창문에서 보이는 그림같은 우리집 전망 :)

저~ 멀리 진해 앞바다까지 보이는 걸 보니,

이 날 미세먼지 없이 날씨가 좋았나봐용ㅎㅎ

 

 

전날에 와있었는데 안 뜯었던 택배를

뜯어봅니다-

한동안 이사간다고 지름신 쏙 들어갔더니,

다시 스물스물 시작된 듯?ㅋㅋㅋㅋㅋ

 

침실에 깔 소형 러그가 도착했어요!

이거 깔고 아 예쁘다 하다가,

카메라 들고 와서 찰칵찰칵 거리니,

누워서 핸드폰 보던 신랑이

이불 안으로 쏙 들어가버렸음ㅋㅋㅋㅋㅋ

 

내가 없는 동안 잘 있었나 우리집!

찬장 하나하나 열어보고,

냉장고 구석구석 뒤져보다가,

지난번에 어머님이 주신 반찬이 아직도

봉지채로 있는 걸 발견하고는,

요렇게 반찬통에 담아주었어요 :)

 

 

아침으로 뭘 먹을까 하다가,

겨울에 쌩뚱맞게 메밀냉소바를 만들어봅니다!

이 쌩뚱맞은 메뉴는 먹고 싶었다기 보다는,

유통기한이 임박해 있길래...ㅋㅋㅋㅋㅋ

이번에는 잊지 않고 삶은 계란도 넣어주었어요!

근데 계란 시간 잘못 맞춰서,

넘나 안 익은 것.....

완숙 좋아하는 신랑은 결국,

저 반쪼가리 하나는 줠 줬더랬지요ㅠㅠ

낮잠 한 숨 더 자고 일어나서,

오후의 우리집 전망 사진 한 번 더 찍어준 후에,

드디어 집을 나서봅니다 :)

요즘 스타벅스 인싸템,

요거트 구하러 스타벅스를 세군데나 갔는데,

결국 못 구하고.....

마지막에 사진을 보여주며 여쭤보니,

오픈하자마자 아침에 다 나간대요?;;;

이렇게나 뒤에서 조용하게 인기있는 줄 몰랐네ㅠㅠ

결국 차 한잔에 블루베리 타르트만

때리고 온 우리 ㅋㅋㅋㅋㅋ

내가 자꾸 먹는 걸 때린다니까,

뭘 자꾸 때리냐는 신랑ㅋㅋㅋㅋㅋ!!

나는 커피보다는 라떼 종류의 음료를 좋아해서

이 날도 딸기 프라푸치노?

이런걸 시켰는데, 역시나 타르트에느

아메리카노가 더 잘 어울렸다고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알면서 항상 안시킴;;

오랜만에 이마트로 와서 장을 봤어요!

이마트 칠리새우랑 직화곱창이랑

초밥 사러 멀지만 여기까지 나왔지용 :)

이게 다 인 줄 알고 사진 찍어놨는데,

이 이후로도 엄청난 쇼핑을 해서 결국 이 날,

뭘 산지는 모르겠지만 장보는데 17만원이 나옴;;

장보고 온 날 저녁,

우리의 푸짐해진 만찬!

고기랑 칠리새우 때문에 밥이 필요할 줄 알고

밥도 바로 지었는데,

밥이 필요없었던...ㅋㅋㅋㅋㅋ

역시나 맛있었던 이마트 초밥과,

여러분 노브랜드 칠리새우 완전 강추입니다!

이거 적당히 매콤하면서 진짜 맛있어요 :)

하..... 우리집 주변에 롯데마트가 아니라

이마트가 있었으면 좋겠어요ㅠㅠ

요즘 피코크, 노브랜드 음식들

뽐뿌가 마구 와서 신혼집 갈때마다

굳이 먼 이마트를 가는 듯ㅋㅋㅋㅋㅋ

밥 먹고나서 배가 불러지면,

새로운 택배를 하나 더 뜯어보구요!

이건..... 무슨 용도로 샀지?

내가 라지 사이즈를 구매하긴 했는데,

생각보다 큰 크기에 당황;;;;;

저건 왜 샀는지 아직 잘 모르겠지만,

차차 자리를 찾아가겠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마트에서 잔뜩 사온

발렌타인데이 초콜렛 재료들로

신랑 선물을 만들어봅니다.

신랑이 사진 찍을 때마다 옆에서 자꾸만

이 렌즈는 가까이에서 찍는 용이라고,

가까이 찍으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로 저의 블로그에서

초밀착 사진을 자주 보실거에요 :)

초콜렛 만들기 준비물을 꺼냈는데,

갑자기 위에 공간이 많아진 이유는...?

페레로로쉐 포장지만 뜯고 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늘 옆에서 도와주던 엄마가 없이 혼자하려니까

하 시간 왜이렇게 오래 걸리나요?ㅋㅋㅋㅋㅋ

그래서 일요일 아침, 눈 뜨자마자

다시 시작해봅니다 :)

근데 고새 자다가 스물스물 기어나온 신랑이,

킹덤을 틀어주고요.....

신랑 넷플릭스 가입해서 킹덤 보기로 했는데,

제가 무서우니까 낮에 보자고 했거든요 ㅋㅋㅋㅋㅋ

전날 밤에 싸워서 말도 안하는데,

나오자마자 킹덤부터 켜는 신랑ㅋㅋㅋㅋㅋ

싸워서 제가 밥 안해주니까 알아서

중국집에 우리가 항상 먹는 스타일로

배달시켜주고요 ㅋㅋㅋㅋㅋ

근데 난 싸워서 말도 안하면서

사진은 찍고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밥 먹으면서는 비위 상해서 킹덤 못 본다니까

밥 다 먹고 킹덤 보면서

열심히 종이를 오려줍니다.

이게 집중이 되겠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킹덤 6부작 끝나니까 오후 6시?

 

난 종이 다 자르니까 또 다시 저녁먹을 시간;;;

엄마가 그리워지는 순간입니다 ㅋㅋㅋㅋㅋ

칼이 없기도 했고,

일일이 종이 한 장 한 장 줄 그어가며

한장씩 오리니까 시간 넘나 오래 걸리는 것 ㅠㅠ

그래서 저 초콜릿은 다음 주말에 와서

이어서 만들기로 하구요 ㅋㅋㅋㅋㅋ

그 다음주말에는 발렌타인데이가 지난게 함정이지만,

뭐 어쩌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녁 식사를 만들어봅니다 :)

전날 이마트에서 또띠아 만들 재료를 사와서

또띠아 만들어줄까? 하니,

김치찌개가 먹고 싶으시대요 ㅋㅋㅋㅋㅋ

그래서 또 한 번 솜씨를 부려봅니다!

아, 근데 저 김치찌개 만드는데,

신랑이 고기 구울라고 주방에 들어와서

제대로 사진도 못 찍고,

맛도 1도 못 보고 겨우겨우 만들었어요ㅠㅠ

딱 밥을 차려서 김치찌개를 한 스푼 떴는데,

헐? 맛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암말 없이 신랑은 열심히

퍼묵퍼묵 하는 거에요?

그러더니 오히려 맛있대요?ㅋㅋㅋㅋㅋ

내 입맛에는 육수가 아닌 맹물로 끓여서 그런가

몬가 감칠맛이 부족했는데,

신랑 입에는 맛있었다고 하네요?

엄마가 신랑 입에 맞으면 된거라고 ㅋㅋㅋㅋㅋ

근데 저도 자꾸 먹다보니까

먹을만은 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

근데 역시 렌즈의 효과인가?

넘나 맛있어보이게 생겼네 :)

역시나 일요일의 마무리는

남은 밥 소분-

그리고 신랑이 고기를 구우면서

가스렌지에 고기 구운티를 넘나 내놔서

가스렌지까지 깔꼬롬하게 닦아내고서는,

일요일 주방퇴근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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